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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韓법인, 334억 증자…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
법인 설립 이후 최대 규모… 자본금 40억→374억 증가
올해 18만㎡ 통합물류센터 구축…2억 달러 투자 예상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0:29:30
▲ 알리는 334억 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8월 법인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의 자본금 확충이다. 연합뉴스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한국 시장 확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한국 법인의 자본금을 334억 원을 확충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334억 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8월 법인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의 자본금 확충이다.
 
알리는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한 뒤 같은 해 1213억 원을 증자했다. 이어 올해 226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며 자본금을 40억 원까지 늘렸다. 이번 증자로 법인 자본금 총액은 374억 원으로 늘었다.
 
알리 이번 증자에 대해 통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이해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알리가 물류센터 건설 등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자본금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에 물류센터를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최소 5일 이내의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6월 산둥성 웨이하이와 옌타이에 3(9000) 규모의 한국행 전용 물류센터를 지었다. 국내 배송 소요 시간은 20~30일 수준에서 3~7일로 줄었다. 국내 물류센터까지 운영하면 배송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는 지난달 한국 정부에 앞으로 3년간 11억 달러(14471억 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2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안에 국내에 18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한국 셀러(판매자)의 글로벌 판매 지원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관련 업계 간담회를 하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한국 진출에 따른 업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쿠팡 네이버 G마켓 SSG닷컴 11번가 롯데온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관계자가 참석한다.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논의 결과를 모아 지난달 출범한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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