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도와 22개 시군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태풍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름철 산림 재해 대책 기간에 맞춰 시행한다.
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산림청·도 재난안전대책본부·시군 산사태 대책 상황실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상정보 모니터링·위기 경보 전파·산사태 예측 정보 관리 등 도내 산림 재해에 신속한 대응과 상황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이에 맞춰 도는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를 지속해서 점검·관리한다.
산사태 현장 예방단은 산사태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안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 연락처와 대피 체계를 갖춰 산사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산사태 피해지 복구 사업과 산사태 예방 사업에 9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추진율이 부진한 사업장은 특별 관리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한다.
산사태 발생 시에는 도·시군 자체 조사반을 가동해 피해 시군을 대상으로 피해 장소·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지원한다.
더불어 산림청에 산사태 원인 조사를 요청하고 피해 현황에 따른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신속‧정확한 복구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실 있는 상황실 운영으로 산림 재난에 따른 상황관리 및 긴급 복구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산사태 징후 발생 시에는 행정기관의 선제적인 대피체계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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