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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다 한다는 기프테크… 오늘부터 시작해볼까?
알파세대 돈 버는 것과 쓰는 것에 관심 많아… “알뜰 소비에 정착한 것”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1 13:10:33
 
▲ 최근 쌓여 있는 기프티콘을 중고 거래해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싼 가격에 중고 기프티콘을 구매해 생활비를 절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프티스타앱 캡쳐
 
“유효기간 끝나기 전에 꼭 사용해라”는 카카오톡 대화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기프테크’다. 
 
기프테크는 기프티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기프티콘으로 사고파는 걸 말한다. 기프티콘 시장은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늘었고 무려 1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월 통계청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온라인 거래는 약 9조8820억 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e쿠폰 서비스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은 기프티콘이 쌓이게 되고 중고 거래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기프티콘 중고 거래 플랫폼 기프티스타·니콘내콘·팔라고의 회원 수는 총 810만 명이다. 지난해 거래량이 2000만 건에 달할 정도로 급속 성장하고 있다. 
 
니콘내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60만 건이며 기프티콘의 종류는 스타벅스·백화점 상품권까지 400개 브랜드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팔 수 있다. 니콘내콘의 연 매출은 400억 원이다. 팔라고는 15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423억 원이다. 
 
반면 기프티스타의 경우 연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간 거래량이 96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 개의 플랫폼 모두 리뷰를 살펴본 결과 긍정적이다. “기프티콘 팔아서 필요한 걸 구매할 수 있어 좋다” “저렴하게 구매해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 좋다” 등 생활비 절약 앱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프티스타는 작년 말 제휴를 맺은 기업이다”며 “최근 생활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프티콘을 중고 거래하는 MZ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러한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모바일 쿠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프티스타의 특징은 제휴사인 기프티스타가 직접 구매하고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성이 없다. 
 
이에 따라 중고 거래로 ‘네고 가능한가요?’ ‘유효기간 언제까지인가요?’ 등 불필요한 대화는 사라지게 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먹튀 걱정도 사라졌다. 기프티콘에 문제가 있을 때 플랫폼에서 환불·보상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기프테크를 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원하는 앱을 선택해 사용하지 않는 기프티콘 사진만 올리면 끝난다. 특히 똑같은 상품 중 누가 제일 싸게 파는지 찾을 필요도 없다. 자동으로 현재 살 수 있는 최저가를 알려주거나 판매 가격을 바로 비교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10~2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며 간혹 반값에도 살 수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비자 물가도 영향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현금 보유를 더 선호하고 필요 이상의 어떤 소비를 안 하려는 것 같다”며 “현금을 확보에 내가 원하는 곳에 사용하려는 알뜰 소비가 정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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