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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원에 위치한 ‘마포 성산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은 총면적 1만6665.1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에 557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한다. 공사 금액은 총 1972억 원 규모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낡고 낮은 다가구·다세대 등의 주택을 모아서 소규모로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주택 정비사업 방식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등이 완화된다.
성산 모아타운은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돼 총 4개 구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1구역을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2300여 세대의 자사 브랜드(푸르지오·푸르지오 써밋) 타운을 조성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조합에 △커튼월룩 △단지 고유의 주 출입구(로열 게이트) △오픈 필로티 라운지 △야간 경관 조명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을 통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제시했다.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AAA)을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 필요 사업비 직접 대여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추가 이주비 조달 등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성산 모아타운 1구역의 사업 조건부터 외관·조경까지 모든 부분에 진심을 담아 조합원들에게 제안했다”면서 “1구역을 시작으로 마포 최고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에만 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6차 재건축 사업’과 13일 부산 사하구 ‘다대3구역 재건축 사업’에 이어 3주 연속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울렸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은 우선협상자로서 공사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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