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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동차·전기전자·바이오의료·소비재 등 분야 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9일 중견기업을 위한 ‘4대 산업(자동차·전기전자·바이오의료·소비재)별 디지털마케팅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참여기업을 포함해 총 350여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이 기간동안 참여 기업은 △코트라 수출 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 상품 등록 및 산업별 테마관 참여 △88개국 5057개 글로벌 바이어(매축액 5억 달러 이상) 대상 상품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바이어 수요 발굴 △코트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한 기업 매칭 △84개국 129개 코트라 해외무역관 통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코트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가량(48.9%)의 수출기업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트라는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해외 수입 수요를 발굴하고, AI툴을 활용해 매칭 후 검증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2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관묵 코트라 수출기업실장은 “중견기업은 국가 수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수출 선도 기업군”이라며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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