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가 휴게소 등 일부 매장의 기프티콘 사용 제한을 공지하면서도 사용이 제한되는 매장 위치 등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리지 않아 고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4일 온라인 상에서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발행할 시 휴게소 등 특정 지역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기프티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이 제한되는 정확한 매장을 함께 알리지 않아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사용하려는 고객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등록된 휴게소 내 던킨도너츠 매장은 34개인데 이 중 기프티콘 사용이 제한된 매장의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취재 결과 매장별로 기프티콘 사용 여부에 대한 방침이 정해져있었다. 이에 따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연락해봐야 기프티콘 사용 여부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는 전화를 통해서도 그 사용 여부 확인이 어려운 매장도 있었다.
수도권 소재 휴게소 내에 위치한 던킨 매장 한 관계자는 “기프티콘이 사용되는지 안 되는지 여부는 직접 가지고 오셔야 확인해야 알 수 있다”며 “할인 내역이 다르기 때문에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봐야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매장 전화번호 중에는 매장과 연결되지 않고 매장이 소재한 휴게소 관리사무실과 연결돼 있기도 했는데 매장에 따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서야 기프티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수도권 소재 휴게소 매장 관계자를 통해 휴게소 매장 중에서도 직영점에서만 기프티콘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직영과 비직영점의 구분 역시 쉽지는 않았다.
홈페이지 매장 정보에서 직영점인지 아닌지 따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휴게소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결국 전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이같이 기프티콘을 구매하거나 선물받은 고객이 휴게소에 위치한 던킨도너츠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통해서라도 미리 확인해봐야 하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았다.
던킨도너츠 홈페이지 상 휴게소 매장 34개 중 13개 매장은 전화번호조차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휴게소 던킨도너츠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사용이 제한되는 매장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줘야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하면 손님이 직접 알아보고 기프티콘을 쓰라는 것이냐”며 “기프티콘만 발행해놓고 나몰라라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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