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º
미세먼지 보통
광주 -0.6º
미세먼지 좋음
목포 -0.4º
미세먼지 좋음
)
넥슨의 스포츠 게임 FC온라인의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 과금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진들의 안일한 태도는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FC온라인의 한 유저 신재만(가명)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은 구단가치가 3조 원대인데 무려 100배가 넘는 300조 원의 상대방과 매칭이 된 것이다.
신 씨는 “게임에서 연승을 하고 있으면 보통 자신보다 강한 상대가 매칭되기는 하지만 300조 원의 상대방과 매칭이 된 때는 연패 중이었다”며 “연승 중이더라도 100배가 넘는 구단가치의 상대방과 매칭이 된다면 그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300조 원의 구단가치를 지녔으면 엄청난 과금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나처럼 한참 구단가치가 낮은 사람 한 명 희생시켜서 상대방의 승률을 높여주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유저 이성식(가명) 씨는 자신의 등급보다 높은 상대방이 매칭됐다.
이 씨는 “저는 월드클래스 등급인데 상대방은 챌린저 등급이었다”며 “두 등급 차이가 엄청난데 도대체 왜 매칭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씨의 사건 이외에도 다른 등급끼리의 매칭됐다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신은 월드클래스 1부인데 챌린저나 슈퍼챌린저 등급이랑 매칭됐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FC온라인의 운영진들의 개선 의지가 있는 지도 의문이다. 버튼을 입력했는데 선수가 패스나 슛을 하지 않는 ‘키 씹힘’ 현상이나 연승을 이어가고 있거나 게임 내 등급 상승이 걸린 게임이면 선수가 이상한 움직임을 하는 ‘보정’ 등의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한 FC온라인 유저는 “일부 유저들이 운영진들이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하지만 현재까지 크게 바뀐 것은 없기 때문에 넥슨과 유저 사이의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