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정 60일간의 변화

뉴스 > 행정·자치

선진의회를 기본원칙 준수, 소통·화합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후반기 의정활동 백미, 집행부 예산편성 주민 참여기회 확대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03 14:14:05

▲구미시의회와 의회 사무국이 맟춤형 힐링워크샵및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가 새로이 꾸려진 가운데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전반기와 달리 선진의회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혁신적 의정활동에 나서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정당·경력을 가진 25명의 의원들이 상호존중과 화합을 다지며 지역구 주민과 시민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놓고 있다는 게 전반기에 비춰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후반기 주요의정은 △문화환경위원회 증설 및 의원연구단체 활동 착수 △정책지원1·2팀 신설 등 의정활동 역량강화 △의회 소통간담회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체의원 간담회 및 집행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등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시의회는 위원회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환경위원회를 새로이 증설하고 4개의 상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또 올해 정책지원관 12명에 대한 채용절차가 완료되면서 7월부터는 정책지원관을 정책지원1팀·2팀으로 새롭게 배치해 의원들의 의정지원활동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공부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혁신제안과 검정을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후반기 구미시의회의 의정의 백미는 주민참여예산활성화의원연구회(이하 의원연구회) 발대식(30일)을 시발점으로 집행부의 예산편성 과정 전반에 소모적·비효율적 예산을 걸러내기로 한 부분이다.

의원연구회는 이지연 의원을 대표로 장미경·김재우·이상호·추은희·신용하 의원 등 5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회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제도 도입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진단해 “집행부의 예산편성·집행·결산 등 전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의원연구회가 발족되자 박교상 시 의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주민 참여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회를 발족시킨 의원님들의 의지에 감명을 받았다”며 “시 재정운영에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키로 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