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경찰서 행정관이 자신이 소속된 경찰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음주 후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낸 40대 행정관 A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입건했다.
이 경찰서 소속 행정관인 A씨는 22일 오후 11시 50분경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다 경찰서 민원실 앞 안전 펜스와 충돌했다.
A씨는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도중 주차된 차량을 빼기 위해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발생한 ‘쿵’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경찰관이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하고 바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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