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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하고 사랑의 온도탑 불을 밝혔다.
빨간색 사랑의 온도탑에는 0도부터 100도까지 표시돼 있어 나눔목표액의 1%를 채울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된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4497억원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도는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수원시 옛 도청오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고 강원도는 85억3000만 원 달성을 목표로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광주는 51억2000만 원 모금을, 전남은 113억9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안동시 경상북도청 앞에서 행사를 진행한 경북도의 목표액은 176억7000만 원이다. 경남도는 106억7000만 원을 목표 삼아 창원시 창원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67억9000만 원의 목표액을 세운 대전시는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고 충남도는 210억4000만 원을, 세종시는 20억4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불을 밝힌 충북도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104억 원이다.
한편 서울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에는 포토부스와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손쉽게 기부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범식 직후 서울시 명의 기부금과 별도로 개별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해 100만 원 이상 개인 성금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나눔리더’ 서울지역 1호 기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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