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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올해는 11일부터 2월2일까지 이어진다. 산천어 축제의 관건은 얼음 두께. 다행히 7일 화천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낮아진 데 이어 8일 영하 10도·9일 영하 17도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축제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 개막 하루 전날인 10일은 영하 15도를 기록하며 개막일인 11일에는 영하 14도의 최저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길이 2㎞에 달하는 화천천 얼음 낚시터가 꽁꽁 얼어붙었다.
현재 화천천 낚시터 얼음은 30㎝의 두께를 보인다. 화천군은 개막일까지 한파가 몰아쳐 축제장 얼음 두께는 35㎝에 육박, 얼음낚시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제장 상류의 여수로를 통한 유량과 유속 조절은 물론 매일 재난구조대를 투입해 물속 얼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얼음판이 일찌감치 형성됨에 따라 4일부터 낚시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산천어들이 축제장 방양에 앞서 수온에 적응시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이다. 최고의 축제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복불복 이벤트를 도입, 화천지역 상가(음식·숙박·소매업 등)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하면 2명(지역구분 없음)을 추첨해 기업 협찬 자동차(KGM 티볼리) 2대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은 2월2일 오후 6시 얼곰이성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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