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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가 야생화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곡교천 은행나무길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7일 관계 공무원 및 아산시 자생식물 전문가·농가원 등이 참석해 야생화 특화 공간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아산시 대표 관광지로 각종 문화행사·축제 등이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시는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에 맞춰 봄꽃을 시작으로 야생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획일화된 꽃길 조성에서 벗어나 은행나무길 내 한국의 자생식물 화분 배치와 야생화 언덕 조성으로 사계절 우리 들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현재 차량 통행 중인(충무교~경제진흥원) 구간은 충무교 확장공사에 맞추어 은행나무길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완성할 계획이며 인근 현충사와 연계해 명품 은행나무길 조성을 위한 단계별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태규 소장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중한 가치를 지닌 자생식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보존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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