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º
습도 35%
청주 1º
습도 30%
여수 2º
습도 30%
)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산불 현장에서 소화수를 담던 헬기가 26dlf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잠정 중단했던 소방헬기 운용을 오후 3시 반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는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산불이 번졌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12시 51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중이던 S-76A 기종 헬기(강원도 인제군 소속)가 추락해 70대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추락 헬기는 의성 산불 현장에 지원 나온 강원도 임차헬기이다. 주민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때 이미 사망했다. 경북 북동부 산불현장에서는 오늘 모두 80여 대의 헬기가 투입됐다.
사고 원인은 진화 작업 중 전신주 전선 접촉 추정된다. 헬기는 1995년 제조된 노후 기종으로, 담수량 1200L이다. S-76 기종은 과거 1993년 서울 한강에서도 영화 촬영 중 추락해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 산불 현장의 진화 헬기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2시간 30분 뒤인 오후 3시 30분부터 다른 기종 헬기 순차적 재투입 시작했다. 단, S-76 기종 23대는 보유사 안전 점검 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운행 중단 기간 동안 경북 의성군 사곡면·의성읍 및 청송군 주왕산면 등으로 불이 급속히 번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사고로 인한 공백으로 진화 지연 발생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7
좋아요1
감동이에요3
화나요2
슬퍼요15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