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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가 중국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계 구축에 나섰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까지 조일교 부시장을 대표로 한 시 대표단이 중국 광동성의 동관시와 산동성의 웨이팡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실질적 교류 강화 방안과 향후 교류 일정 등을 논의하며 우호 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동관시는 아산시와 2012년 상호결연을 체결하고 지속해서 교류해 온 도시로 스마트 폰 생산량이 중국 전체의 17%에 달하고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의 연구개발(R&D)센터와 제조공장이 있는 수출·입 1조 위안 인구 1000만 명의 산업도시다.
두 도시는 앞으로 투자설명회에 상호 참가하기로 협의하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및 국제 민족무용축제 참가 등의 교류도 지속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동관시에 이어 웨이팡시에 방문했다. 이 도시는 2013년 아산시와 우호 협력을 체결하였으나 교류 활동이 미진해 도시 간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했다.
웨이팡시는 지난해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인구 950만명의 중국 대표 문화도시로 ‘제42회 국제 연 축제’에 아산시를 초청했다. 이에 아산시는 이번 방문을 양 도시 간 교류 재개의 계기로 삼고 국제 문화축제 개최 노하우를 배워 시정 발전에 활용하고자 방문을 결정했다.
아울러 아산시는 3대 온천과 이순신 축제 등 아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특성과 강점을 공유하고 비행기로 90분의 거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상호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장할 계획이다.
조 부시장은 “같은 아시아 문화권의 대표 도시들로 지리적·역사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더 깊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소년·문화관광·경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교류가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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