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축제 ‘제31회 LG주부배구대회’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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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체육공원 ‘LG WVL파크’ ‘G-Food존' 운영
초대박 경품 추첨, 손태진·클레오 그룹 특별공연 등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3 16:43:27

▲ ‘제30회 LG주부배구대회’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찬희 기자

구미지역사회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LG주부배구대회’가 올해 31회를 맞아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이라는 새 이름으로 26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LG주부배구대회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온 축제행사로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LG-HY BCM)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주최해왔다.

생활체육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이 대회는 구미 25개 읍면동 여성배구팀이 금오리그와 천생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왔고 올해는 참가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는 ‘주부’라는 틀을 넘어 모든 ‘여성’이 참여하는 스포츠축제로 새 변화를 시도하며 많은 단체들에 노력이 필요한 읍면동별 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주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선수들의 유니폼 공동구매를 통해 팀별 비용부담을 크게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배구경기와 함께 가족단위방문객들을 위한 ‘LG WVL파크’가 운영된다. WVL파크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벌룬쇼’ ‘애니메이션 메들리 공연’ ‘마술쇼’ ‘챌린지 댄스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어 영유아 체육프로그램으로 ‘트니트니 체육교실’ 하이패스 배구단의 ‘어린이 배구교실’ 누구나 참가 가능한 ‘팔씨름대회’와 ‘3인 미션릴레이 경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스운영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구미지역 우수식품업체들의 ‘G-Food존’과 ‘플리 마켓’ ‘푸드 트럭’ 운영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금을 구미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시상금이 지역사회환원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특별공연으로는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 맨’의 우승자인 손태진과 90년대 레전드 걸그룹 클레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풍성한 LG가전제품(65인치 올레드TV·20kg 트롬 건조기)경품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LG경북협의회는 “30년 넘게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주부배구대회가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하는 만큼 더욱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 축제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선순환에 기여하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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