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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는 ‘평면이나 넓은 물체를 가로를 잰 길이’를 말한다. ‘가슴너비’라고 하면 ‘가슴이 가로로 퍼진 길’을 뜻하고, ‘결너비’는 ‘파동에서 산의 정점과 이웃하는 점점 사이의 거리’를 이른다. ‘너비’의 예문을 보자.
강의 너비가 넓다.
백제대교는 길이 749m에 너비 36m이다.
두께와 너비는 서로 다르다.
와 같이 쓴다. 즉 ‘너비’는 ‘가로로 잰 길이’를 의미한다고 보면 정확하다.
‘넓이’는 ‘평면의 크기, 일정한 평면이나 곡면이 차지하는 범위의 크기’를 말한다. 예문을 통해 확인해 보자.
한 평 넓이의 땅이라도 갖고 싶다.
책상 넓이만 한 작은 지도 위인데도 그 거리는 극서와 극동으로 멀었다.
그 평야는 넓이가 무척 넓어서 끝이 보이지 않았다.
와 같이 쓴다. 그러므로 넓이는 ‘면적’에 방점을 찍고 봐야 한다. 즉 ‘공간의 크기’와 관련된 단어다. 다른 말로 정리하면 넓이는 ‘㎡(제곱미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것을 ‘너비’는 길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m(미터)’를 기억하면 된다. 이 둘을 좀 더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상은 너비가 2m이고, 넓이는 4㎡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이해하기 쉽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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