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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동영상이 대세다. SNS를 보려고 휴대전화를 열면 짧은 동양상이 엄청나게 돌아다닌다. 신문사에서 쓰는 전문용어(?)로 ‘야마를 잘 잡아야 한다’는 말이 이들에게 통하는 말인가 보다.
제목에 현혹되어 열어 보면 별것 아닌 내용이 많다. 이것을 젊은이들은 ‘낚였다’고 한다. 세상이 참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
남미의 어느 나라 수도에 관한 내용이라 관심이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강수량에 적은 곳으로 유명하다는 말을
강수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였다. 보다 말고 중간에 나와버렸다. 젊은 여성이 진행하면서 사용하는 용어가 모두 어법에 맞지 않고, 표현도 잘못된 것이 너무 많았다. 충분히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언론의 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말 표현만큼은 바르게 해야 한다.
몇 가지 문장을 보자.
‘태호는 미국 동포 사회에서 유명해.’
이 글은 ‘태호는 재미 동포 사회에서 유명해.’
‘어려운 난관을 뚫고 합격하였다’는 ‘난관을 뚫고 합격하였다.’
‘태호는 자신의 누이가 예쁘지 않느냐고 물었다’는 ‘태호는 자신의 누이가 예쁘지 않으냐고 물었다.’
이와 같이 써야 한다. ‘난관(難關)’에는 어렵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고, ‘않으냐’는 형용사 다음에 오는 부정어이기 때문이다. 어법을 잘 지켜야 전달도 잘 되고 알아듣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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