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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전망대를 찾아 비무장지대(DMZ) 인근과 감시초소(GP) 등을 점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춘천에서 강원도민과 타운홀 미팅을 마친 직후 진행됐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군의 대비 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최신식 병영 막사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장병들의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물 공급과 식사 등 기본 생활 환경에 문제가 없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토 방위라는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장병들을 보니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다”며 복무 환경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확고한 안보 유지 못지않게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은 실전처럼 하되,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곽태신 국방비서관이 동행했다. 대통령은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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