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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가 음식물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 나섰다.
12일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서국보 의원은 제331회 임시회에서 ‘부산광역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량은 443만 t으로 집계됐다.
부산시에서만 연간 22만 t이 발생했으며 2024년 기준 생활계 음식물류 폐기물은 하루 평균 581.93t에 달한다. 이 중 60.8%가 공동주택에서 배출돼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례에는 △공동주택·단독주택·사회복지시설 내 집단급식소 감량기 설치 지원 △친환경적 자원순환 유도 원칙 규정 △5년 단위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홍보·교육 강화 △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 의원은 “부산시가 음식물류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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