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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회가 제254회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이복상·우지연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임시회 회기 결정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16일은 각 상임위원회별 의안 심사, 17일은 관내 주요 사업 현장 방문, 18일은 본회의에서 의안 의결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영민 의장은 개회사에서 “기습적인 폭우 때마다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을 지킬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이 많으므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우 의원은 상습 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 사례를 음성과 영상 자료로 공개하며 “대곡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26년 착수, 2027년 준공 계획이지만 2028년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이 시민들은 계속 침수 피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최우선 책무이다”라며 집행부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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