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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이번 지스타 2025에서 신작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선보였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리트레일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전략 디펜스 게임 신작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와 깊은 전략성이 특징이다. 론칭 시 30여 명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배경은 차원 문에서 나타난 크리쳐와 인류가 맞서 싸우는 세계다. 플레이어는 49 특수재해통제반의 지휘관이 돼 인류가 만든 정밀 무기인 전술의체를 지휘해 적과 싸워야 한다.
이번 시연 존에서는 전투와 육성 콘텐츠가 포함된 30분 분량의 시연 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 높은 난이도를 원하는 일부 유저를 위한 하드 모드 또한 제공한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개발한 리트레일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첫 작품이고 인원 수도 많지 않은 개발사지만 퀄리티 면에서 호평받았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캐릭터 모션에 더해 스킬 컷신과 스토리 풀더빙 등 신생 개발사라고는 믿기 힘든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타워 디펜스의 게임성에 대해서는 출시 후에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타워 디펜스 장르는 수집형 모바일 게임에서 많이 채용되는 장르는 아니지만 전례가 없는 장르도 아니다.
하이퍼그래프가 개발한 어반 판타지 타워 디펜스 게임 ‘명일방주’가 유명하며 실제로 타워 디펜스 장르라는 것이 알려졌을 때 한국판 명일방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차별화되는 것은 유닛 배치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수급할 방법이 더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거나 상대 유닛을 처치하면 자동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스킬 또는 특정 유닛을 처치해 에너지를 수급해야 한다.
여기에 덱 빌딩 시스템을 통한 로그라이크 요소를 추가했다. 메모리얼 카드와 아이템 등을 활용해 능력치를 보강하고 랜덤성이 더 강조되는 등 생각하고 판단할 요소를 더 늘렸다.
박찬혁 기술팀장은 14일 신작 발표회에서 “고착화된 기존 게임과 다른 방식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전략적인 디펜스 게임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육성은 짧고 빠르게, 전술은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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