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13 12:20
뉴스 > 富동산 > 건물
[이슈 포커스]-떠오르는 강북 신흥부촌 ‘성수동’(上-부동산)
부와 명예 기운 술렁…스타·명사들 ‘뚝섬’에 몰린다
부와 명예 기운 술렁…스타·명사들 ‘뚝섬’에 몰린다
평당 5~7천만원 아파트에 빌딩 사자행렬…김수현·이승엽·원빈 빅스타까지
정성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6-01-11 00:07:06
서울 성동구 성수동(일명 뚝섬 일대)은 최근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빌딩투자는 물론 직접 거주하는 연예인들도 늘었다. 성수동은 한강에 청계천 물이 합수한 중랑천이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조선시대 이곳 일대는 임금이 사냥을 가거나 군대를 사열 또는 출병할 때 둑기(纛旗, 임금이 타고 가던 가마 또는 군대의 대장 앞에 세우던 큰 의장기)를 세워 둑제(纛祭)를 지낸 곳이었다. 그 이름을 따 둑섬, 둑도라고 불리다가 뚝섬으로 소리가 바뀌었다. 1970~1980년대 지어진 소규모 공장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아직 개발이 안된 모습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성수동이 덜 개발됐다는 의미에 대해 그만큼 개발의 여지가 많고 투자처로 미래 성장 가능성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가능성이 풍부한 성수동 일대에는 서울에서 가장 큰 서울숲 공원이 위치했다. 미국 뉴욕에 센트럴 파크, 영국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는 서울숲 공원이 있다. 과거 서울숲 일대는 유원지가 자리 잡았었다. 그러나 2004년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현재 35만평 규모의 공원이 들어섰다.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5년 6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성수동 주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이 사랑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숲이 들어서면서 이곳은 한강을 비롯한 중랑천 등 주거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 됐다. 서울숲 일대로 신축호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개발호재가 뚜렷한 이곳은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성수동 일대는 비강남권이지만 지하철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만 지나면 강남에 닿을 수 있다. 강남과 매우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띄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연예인들은 서울숲을 마치 앞마당처럼 둔 갤러리아포레에 모여 살고, 강남과 시내로 금방 들어갈 수 있는 곳에 빌딩을 사뒀다. 스카이데일리가 연예인들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를 이슈포커스로 시리즈로 취재했다.


▲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최근 유명인사들의 빌딩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성수동은 비강남이지만 강남과 매우 가까운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새롭게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원빈 빌딩, 지춘희 디자이너 빌딩, 권상우 소유 공장.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 취재팀=민현배·정성문·임현범 기자] 최근 유명인들이 성수동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낙후된 공장지역이던 성수동은 최근 개발 바람이 불면서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토지 시세가 낮고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미남배우 권상우(40)는 지난해 4월 성수동 공장 한 곳을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80억원이다. 권씨가 매입한 건물 대지면적은 946㎡(약 286평), 연면적은 803.56㎡(약 243평)다. 준공업지역에 있는 이 건물은 상대적으로 주거지역의 건물보다 용적률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세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수동에는 권상우 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 원빈(40·본명 김도진)도 빌딩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14년 10월 성수동1가 이면도로에 위치한 건물을 21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원빈 소유 건물은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231㎡(약 70평), 연면적 616.6㎡(약 187평)다. 인근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매입한지 2년차가 돼 가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시세 변화는 없다.
 
탑클래스 디자이너로 대접받는 지춘희(62) 미스지 컬렉션 대표도 성수동 빌딩주 대열에 합류했다. 지 대표는 지난해 3월 109억원을 들여 빌딩을 매입했다. 현재 이 건물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1번 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또한 뚝섬역 삼거리와 접하고 있어 지리적 이점이 있는 곳이다.
 
 ▲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표 중 이승엽을 제외한 시세는 매입가 동일한 추세. 이승엽 빌딩의 매입가는 293억원. [시세제공=원빌딩] ⓒ스카이데일리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한젬마(46) 호서대 교수도 남편과 공동으로 성수동에 빌딩 한 채를 지난해 8월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17억9500만원이다. 한씨 공동 소유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4층이고 토지면적 170.2㎡(약 51평), 연면적 407.54㎡(약 123평)다.
 
광고
라이언킹 이승엽(41) 삼성라이온즈 선수도 성수동 중심가에 빌딩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2009년 7월 이승엽은 293억원에 빌딩을 매입했다. 빌딩 대지면적 1489㎡(약 450평)이고, 연 면적은 1만7938.6㎡(약 5426평)다.
 
유명인 빌딩 중 권상우 빌딩과 관련해 원빌딩 이승진 팀장은 “권상우 부동산 투자에서 특이한 점은 낙후된 건물을 샀다는 것이다”며 “건물이 오래됐다는 의미는 그만큼 신축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만큼 신축을 할 경우 용적률 400%까지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이곳은 일대는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성수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도로에 설치된 높은 지하철고가 때문에 도로변보다는 이면도로가 더 각광받는 곳이다.
 
김윤수 팀장은 “성수동 일대는 메인도로에 고가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대로변 보다는 이면도로가 더 나은 실정이다”며 “현재 이곳 일대는 3.3㎡당 3000만원 중반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호텔·e편한세상 등 신축 개발…속속 들어오는 부동산 투자자들
 
성수동 일대가 유명인들에게 관심을 받는 이유는 아직 개발이 가시화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발호재만 있을 뿐이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가나 임대료는 강남에 비해 저렴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기 때문에 소규모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야구선수 이승엽은 성수동이 새롭게 부동산 투자처로 인기몰이를 하기 전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이승엽은 빌딩 매입 이후 부영이 짓는 신축 호텔, 대림의 신축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부동산 호재를 맞았다. 사진 속 왼쪽 두 개 건물은 갤러리아 포레, 오른쪽은 이승엽 소유 빌딩. ⓒ스카이데일리

성수동 인근 권정철 성공부동산 차장은 “성수동 일대는 비강남이지만 강남과 매우 가까운 지리적 특색이 있다”며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압구정로데오역에서 한 정거장만 지나면 서울숲 역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수동에 부촌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도 있고, 서울숲 인근에 부영그룹 소유 부지에 최대 49층 3개 동 호텔이 들어 설 예정이다”며 “호텔뿐만 아니라 오는 2월 한숲e편한세상, 내년 5월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 설 예정이어서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하철 신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를 나오면 2009년 부영이 서울시 공매를 통해 구입한 1만9002㎡ 크기에 달하는 땅이 나온다.  이 토지는 지난해 12월 건축심의를 통과해 지하 8층, 최대 지상 49층 규모의 관광호텔 3개동이 들어 설 예정이다. 부영 호텔과 바로 맞닿아 있는 곳에는 오는 2월 한숲e편한세상 최대 51층, 2개동, 19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17년 5월 완공되는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는 왕십리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숲과 마주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4개동, 최대 47층, 688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지어지면 성수동 일대는 더욱 더 활기를 뛸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성수동 일대가 개발 호재를 맞으면서 이승엽 소유 빌딩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엽 빌딩과 관련해 원빌딩 이승진 팀장은 “이 선수가 빌딩 매입 당시에는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사서 실패 한 투자라고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부촌아파트 갤러리아 포레가 준공되고, 신분당선 서울숲역이 개통 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이 늘어 현재는 성공한 투자다”며 “현재 이승엽 빌딩은 매입당시보다 50억원 이상이 오른 35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성수동 부동산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성수동 일대가 개발 호재만 가득하지 실제로 구체화 된 것이 없어 우려감을 나타내는 전문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성수동에 대한 개발 계획만 무성하지 실제로 뚜렷하게 오른 경우는 없다”며 “성수동 일대는 향후 10년 동안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 갤러리아 포레는 더블 조망권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아파트 아래로는 한강, 위쪽으로는 중랑천이 흐르며, 바로 앞에는 서울숲이 조성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에는 배우 김수현, 가수 지드래곤(빅뱅)·최성수·인순이 등이 살고 있다. 사진 위부터 갤러리아 포레 외부 전경과 실내 모습 및 40층에서 본 한강 조망 ⓒ스카이데일리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성수동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아파트 분양을 앞둔 분양업자들이 홍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성수동이 강남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가격 또한 낮아 투자 장벽이 낮은 장점이 있다. 신축 호텔, 신축 아파트 등 개발 호재도 있다. 하지만 구체화되지 않아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 반대로 성수동 일대가 개발 되지 않아 투자수익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왔다.
 
연예인이 사랑한 더블 조망권 갤러리아포레…최고 아파트 자리매김
 
성수동에는 신흥부촌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가 성수동의 랜드마크처럼 우뚝 서 있다. 갤러리아 포레 앞에는 115만6498㎡(약 35만평)의 서울숲이 조성 돼 있어 마치 갤러리아 포레의 앞마당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인근 주민과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신흥부촌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배우 김수현을 비롯해 가수 지드래곤(빅뱅)·최성수·인순이, 방송인 왕영은, 배우 고준희 등이 호실을 소유했거나 실제로 살고 있다. 2011년 준공된 갤러리아 포레는 최고 45층이며, 높은 층수만큼이나 높은 가격을 자랑했다.
 
갤러리아 포레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공급면적 331.45㎡(100.26평), 전용면적 241.93㎡(73.18평) 한 호실이 약 50억원(공급기준 평당 5000만원, 전용기준 평당 68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며 “이 아파트는 강남의 어느 아파트보다 비싸다”고 말했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기사 중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일부만 링크) 세부 부동산 및 인물정보사항과 관련기사. 2015년 10월 기준. [시세=원빌딩] [그래픽=우지영] ⓒ스카이데일리
그는 이어 “갤러리아 포레에서는 남쪽으로 한강이 보이고, 북쪽으로 중랑천이 보이는 한강 더블 조망권 프리미엄이 붙은 곳이다”며 “앞으로는 서울숲이 조성 돼 있어 주거친화적인 환경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갤러리아포레에 사는 한 거주민은 “1층 로비에 있으면 가끔 지드래곤이 지나가는 것을 본다”며 “처음 이곳에 이사 올 때 연예인이 산다는 얘기를 들었고 지금도 우리 아파트에 산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지방에서 살다 이곳으로 왔다는 한 다른 거주민은 “40층 높이의 아파트에 들어서면 서울의 한 가운데 붕 떠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반포, 압구정 등 강남 일대 집을 여러 군데 봤는데 내가 본 강남의 어느 아파트보다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84,254 ▶
어제 166,141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패드]
이 기사의
연관뉴스
110층 정몽구 회장 꿈 서린 천혜의 터 ‘레미콘 공장’
[이슈 포커스]-떠오르는 강북 신흥부촌 ‘성수동’(中-삼표공장) ~현대차 글로벌타워, 박원순 반대 무산에 주민원성…서울숲·한강·강남  한눈에 파노라마 조망 ‘금싸라기’ 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