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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역 이름을 짓는다.
인천시는 9일, 인천지하철1호선, 서울도시철도7호선 연장구간에 신설될 지하철 역명을 제정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시청 홈페이지에서 역 이름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당초 후보군을 3개 내지 5개정도로 추려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추천받은 역명 모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인천1호선 연장구간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로 연장되며 전체 0.82㎞구간·1개역으로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은 인천 부평구 갈산동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동 석남역을 잇는 4.165㎞·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 역의 후보군은 △인천타워역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송도국제도시역 △인천대교역이다
석남연장선의 후보군은 △백마장사거리역 △산곡청천역 △산곡역 △원적산역 △마장역 등이다.
시는 이번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에 역명심의위원회의 역명 심의를 거쳐 5월 중 역명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 건설본부장은 “각계각층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개통예정인 인천1호선과 서울7호선 연장구간 신설역명을 확정하겠다”며 “부르기 쉽고, 외국인도 이해하기 쉬운 역명을 조기에 확정하여 신설역 안내물 제작·설치 차량안내방송 제작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환인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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