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로 인구 이동과 지출이 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억2천만 달러(약 11조7000억원)를 기록, 증권가 예상치인 84억 달러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전체 매장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2% 증가했고 같은 매장의 매출을 비교해도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중국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했다. 3월에는 중국 매장 매출이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중국 시장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해외 매출은 7% 증가했다. 이는 미국 증권가 예상치 2.94%보다 두 배가 높은 수치다.
레이첼 루게리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좋았으나 하반기에는 매출이 (상반기보다) 좀 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가격에 영향을 덜 받는 스타벅스의 젊은 고객들은 더 자주 방문하고 1회당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시원한 맞춤형 음료 판매를 두 배로 늘려 미국 내 매장에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마켓팅 전략으로 북미 시장에서 비슷한 매장 매출을 12% 증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회원제 서비스인 리워드 프로그램에 고객이 계속 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내 활성 회원 수는 작년 이맘때보다 15% 증가한 308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에 100개, 해외에 360개 이상의 매장을 새로 추가하는 등 점포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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