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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21일 밤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 중국과 격돌
역대 21승13무2패 압도적 우위… 6년 전엔 ‘창사 참사’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19 11:20:22
▲ 16일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왼쪽 두번째) 한국대표팀 감독과 차두리 코치(왼쪽 세번째)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두 번째 상대인 중국과 격돌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9(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중국과 만나는 클린스만호의 기세는 어느 때보다도 매섭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파죽의 5연승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3, 6A매치 기간 22패에 그쳤던 대표팀은 9월부터 제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9A매치 첫 경기인 웨일스전에서 0-0으로 비긴 클린스만호는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1-0)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10A매치 기간 튀니지(4-0), 베트남(6-0)을 연파한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치른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최근 세 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 중이다.
 
최근 연승 상대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초기에 만난 중남미 팀보다 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상대를 적절히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중국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9위로 한국(24)보다 크게 떨어진다.
 
그래도 최근 맞붙은 아시아 팀 가운데 베트남(94), 싱가포르(155)보다는 강팀으로 평가된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21132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중국 언론 등에서 공한증’(恐韓症)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최근 승리는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안컵 1차전으로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전원 국내파로 선발 명단을 꾸려 3-0 완승을 챙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지난 910월에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다만 한국으로서는 6년여 전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경험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20173월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중국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창사 참사로 한국 축구사에 기록된 당시 패배는 슈틸리케 전 감독의 거취 문제로까지 이어졌고 그해 6월 카타르와 최종 예선 경기에서도 2-3으로 패하면서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주경기장에서 300명의 팬을 초청해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 클린스만호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떠났다.
 
중국은 6월부터 아시아 팀과 7경기에서 412패를 거뒀다. 미얀마(158·4-0), 팔레스타인(96·2-0), 베트남(94·2-0), 태국(112·2-1)은 꺾었으나 시리아(96·0-1)와 우즈베키스탄(73·2-1)에는 졌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137)와는 1-1로 비겼다. 최근 1년간 FIFA 랭킹 50위 이내 강팀과는 맞붙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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