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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의회가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202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처리와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33건을 처리했다.
2조2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구미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85건의 사업 107억1800여만 원, 구미도시공사 예산안 중 4건의 사업 1900여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처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에 반영해 향후 예산편성 시 △택시운송자 처우 개선비 △학생교복 지원비△주민숙원사업 증액 △투자유치기금 조성 △구미대교 교량신설 기금 조성에 우선적으로 편성할 것을 집행부에 권고했다.
이어 2023년도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 4명이 활동결과와 연구 성과 및 향후 계획이 보고됐다.
남은 의사일정은 14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심사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김근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타 시도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를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구미시생활체육지도자 18명에 대한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안주찬 의장은 “이번 2024년 본예산 심사는 시 내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안건으로 25명의 시의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번에 예산이 통과된 만큼 집행기관에서는 내년도 각종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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