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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문화 물가 3.7% 증가… 27년 만에 최대 상승률 기록
숙박 서비스 5.5% 증가… 2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스포트 경기 관람료 가장 많이 올라
김연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09 14:30:22
▲ 지난해 오락·문화 활동 물가가 3.7% 증가하면서 27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종원 기자
 
지난해 오락·문화 활동 물가가 3.7% 증가하면서 27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문화 물가지수는 107.07로 1년 전보다 3.7%로 상승했다. 이로써 1996년 3.9%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다. 
 
오락·문화 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오락이나 문화 활동과 관련된 가격 동향을 집계한 수치다. 이 지수 통계에는 △노래방·놀이시설·피시방 등의 이용료 △영화·공연예술 등의 관람료 △컴퓨터·서적·TV 등의 가격이 포함된다.
 
오락·문화 물가의 상승률은 △2019년 –0.2% △2020년 –1.0%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0.4% △2022년 2.8%로 오름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본격적인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기조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관련 물가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운동경기 관람료(10.2%) △해외 단체여행비(9.1%) △사진 서비스료(7.6%) △노래방 이용료(7.2%) 등이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놀이시설 이용료(6.0%) △공연 예술관람료(5.6%) △문화 강습료(5.5%) 등도 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태블릿PC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17.9%)다. 가격 인상은 신제품 출고가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장하드를 비롯한 △저장장치( 15.6%) △컴퓨터 소모품(9.8%) 등 다른 IT 품목도 오름세를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오락·문화 등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증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환율 변동 등 경제적 요인도 오락문화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숙박 서비스 물가도 5.5% 오르르면서 2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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