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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세 모녀, 삼성전자 주식 2조1000억 원 블록딜
상속세 마련 목적 매각… 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 지분도 매각 예정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1 11:58:22
▲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스카이데일리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블록딜을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가 모녀는 수탁 기관인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2982만9183주 매도를 추진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주당 7만2128~7만2717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일 종가 대비 1.2~2.0% 낮은 금액이다.
 
블록딜 물량은 홍라희 여사가 1923만4106주이며 이서현 이사장은 810만3854주, 이부진 대표는 240만1223주를 매각한다. 지분율로는 각각 0.32%와 0.14%와 0.04% 수준이다.
 
총거래 규모는 2조1520억~2조169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관사는 골드만막스·씨티·JP모건·UBS 등으로 알려졌다.
 
삼성가 모녀가 주식 매각에 나서는 이유로는 상속세가 지목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2020년 별세한 이후 삼성가 유족들이 지불해야 하는 상속세는 12조 원에 달한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2021년 4월부터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
 
상속세 규모가 큰 만큼 이건희 선대회장의 사망 당시에도 상속세 납부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컸다. 삼성가 모녀는 주식담보 대출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었으나 이자 비용이 월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식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가 모녀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과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위한 유가증권 처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외 계열사 주식 또한 처분하는 방식으로 상속세 제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매각 역시 종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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