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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30년 만에 최저
쌀 소비량, 전년 대비 0.6% 감소
사업체 소비량은 18.2% 증가
김연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30 13:57:23
▲ 지난해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이 전년 대비 0.6% 줄면서 81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
 
지난해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이 전년 대비 0.6%로 줄면서 81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56.4kg으로 전년(56.7kg) 대비 0.6% 감소했다. 이는 1981년 이후 지속된 감소 추세의 일환으로 30년 전 122.1kg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최근 4년간 1인당 쌀 소비량을 보면 △2020년 57.7kg △2021년 56.9kg △2022년 56.7kg 순으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는 한국인의 식생활이 다양해지고 서구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양곡 중심의 식단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인당 쌀소비량 감소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의 식문화 변화뿐만 아니라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도시락·조리식품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바쁜 현대인의 식습관 문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에 반해 사업체 부문에서의 쌀 소비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식료품·음료 제조업 사업체 부문의 쌀 소비량은 81만7122t으로 전년(69만1422t)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음료 제조업 부분에서의 쌀 소비 증가다. 이 사업체 부문은 쌀소비량은 전년 대비 47.6%에 이르는 증가율을 보였다.
 
음료 제조업에서의 쌀 소비량 증가의 원인은 △전통적인 떡류 제조업 △주정 제조업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 등에서의 쌀 활용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정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무려 61.9%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전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개인의 쌀 소비량 감소에 비해 사업체 부문에서의 소비량 증가는 다양한 형태로 쌀을 활용하는 추세를 반영한다”며 “이는 전통적인 한국의 식문화와 현대적 산업 수요 사이의 동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한국 식품 산업의 변화·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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