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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집권 친문 책임론’ 속 이재명·추미애 회동
험지출마 또는 불출마 요구한 듯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3 13:46:00
▲ 2017년 5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추미애(왼쪽) 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발언으로 촉발된 친명·친문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이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갈등 봉합 또는 과열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정치권에 의하면 이 대표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추 전 장관과 회동했다. 자세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다. 다만 추 전 장관에게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요구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임 위원장은 6일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출신 인사들의 불출마를 종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재인정부 시절 요직을 지낸 추 전 장관·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강력히 반발했다.
 
추 전 장관이 11일 자신의 SNS에서 “단합 해친다는 고구마 먹은 소리 대신 윤석열정권과 이제라도 치열하게 싸웠으면 한다”고 했다. 그에겐 장관 시절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우면서 도리어 입지만 키워줬다는 비판이 일찍부터 따라다녔다.
 
임 전 실장도 8일 SNS에서 “이 대표·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했다.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 대표와 만난 문 전 대통령은 “친명·친문 프레임이 안타깝다”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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