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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익표 ‘4대 협업 과제’ 제안에 “말만 요란”
국민의힘 “불통은 野 탓… 내로남불”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0 14:11:30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미나 선임기자 ⓒ스카이데일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당에게 4대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말보다 실천”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단적인 대립과 증오·혐오에 포획되고 있다”며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보수의 경제 능력은 어디로 갔고 무역강국의 뱃길을 열었던 보수의 외교 능력은 또 어디로 갔나.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국민 안전을 우선으로 둔다면 모두 보수 정부·보수 정당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정책 소유권을 주장하지 말고 총선 이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필요한 입법 과정을 진행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자”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자”며 ‘미래를 위한 정치 협업 과제’로 △공정 경제 △혁신 경제 △기후위기 대응 △저출생(저출산) 대책 등 4가지 의제를 제안했다. 그는 “여야와 진보·보수를 떠나 정치가 관용적 태도를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 달라”며 응수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협치와 협업은 말보다 실천이다. 21대 국회를 석 달여 앞둔 지금에서야 타협과 합의를 말씀하신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회가 왜 국민의 신뢰를 잃었는지, 협치 없는 대립의 정치로 치닫게 되었는지를 먼저 돌아보았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준 거대 의석을 무기로 휘두른 독단과 폭주의 모습들이 아쉽다”며 “남 탓의 정치를 버리고 지금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22대 국회만큼은 정쟁이란 단어를 버리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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