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산의 울림] 선출직 정치인 수준이 국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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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과 배신자를 키워 주고 살찌우는 나라

김태산 필진페이지 + 입력 2024-03-08 06:31:10

온 가족이 범법자인 조국이 3일 정당을 만들었다.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은 6일에 창당할 것이니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했다. 철없는 이준석이도 창당했고 이낙연도 당을 만들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하나같이 정치판에서 굴러먹던 정치 쓰레기들이 개나 소나 다 창당을 한다고 난리다.

물론 자유민주사회에서 창당 그 자체를 비난할 일은 아니다. 나라의 정치판을 바로잡아야 할 이 나라 국민이 하는 짓이 답답하기에 쓴 소리를 해 보는 것이다.

물론 탈북인 주제에 정착이나 잘해서 밥이나 벌어먹고 살라며 나를 비난할 사람도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나는 배가 고파서 밥이나 얻어먹으려고 온 사람이 아니다. 우선은 독재가 싫었고, 또 한국이 자유롭게 잘사는 이유를 알고 싶었을 뿐이다.

나는 여느 한국인처럼 당당하게 세금도 내고 살 만큼 정착도 했다. 큰 부자는 아니지만 부러운 것도 없다. 소원이 있다면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서 북한도 자유롭고 배부른 나라로 만들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 탈북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한국 사람들이 계속 막고 있기에 이런 글을 쓴다.

이런 소리를 하면 “뭔 개소리를 하는가”하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선거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된 이 한국에서 바로 당신들의 손으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같은 종북조의자들의 정권을 세워 주었기에 20년 전에 이미 망했을 김정일 정권을 살려 주었고, 3대까지 키워서 우리가 고향으로 가는 길을 막았음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시간이 가면 좀 나아지겠지 하고 20년을 기다려 봐야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이 나라의 정치판은 종북·친중 역적들이 모두 차지하고, 국민은 그런 자들을 지지해 주고 세금을 내서 살찌워 주는 꼬붕 노릇만 하기에 나를 욕하는 것을 알면서도 총대를 메고 쓴소릴 한다.

내 말을 부정할 사람은 지금의 정치판에서 애국자가 누구이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정당이 있는가를 답해 보라. 하나라도 있나. 당신들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할 수 없이 대통령도 차선책으로 뽑고, 국회의원도 탄핵파임을 뻔히 알면서 차선책으로 뽑고, 당도 갈 곳이 없으니까 차선책으로 지지한 것이 아니란 말인가.

도대체 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정치인을 꿩 대신 닭을 잡는 식으로 뽑는가.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배고플 때 밥 없으면 밥 대신 먹는 라면 같은 존재인가. 애국자가 없으면 선거 불참해서 정치인들을 징벌하라고 아무리 가르쳐 주어도 듣지 않고, 자기들만 애국하는 척하며 역적들에게 표를 주어서 이 나라 정치판을 친북·친중 역적들이 모두 차지하도록 만든 것이 바로 당신들, 이 나라 국민이 아닌가.

한국 국민은 선거 때마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로 나오는 점잖고 애국심 강하고 뒤가 깨끗한 애국자들은 인간 취급도 안하고, 오직 역적들과 범법자들에게만 표를 줄 정도로 어리석은 정치 무식쟁이들이다.

결국 한국은 역적질과 범죄를 많이 저질러서 명성을 크게 떨쳐야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도 되고 국회의원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 후진국이다. 그래서 이 나라는 간첩도 대통령이 될 수 있고, 국회에는 반역자와 범법자 비율이 제일 높은 나라다.

한국이 미군이 없었으면 이미 오래전에 베트남 같이 됐을 나라임을 부정할 자가 있으면 나와 보라. 한국인은 자신들에게 최고의 자유를 주고 잘살게 해 준 대통령들과 부정부패가 전혀 없는 대통령은 외국으로 내쫓거나 쏘아 죽이거나 탄핵시켜 감방에 처넣고, 그 자리에 북한 간첩들이나 범죄자들을 올려 앉히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국민이다.

그렇게 50~60년이 흘러서 지금의 정치판에는 명색만 좌파와 우파가 존재할 뿐 거의 100% 종북·친중 분자들과 매수된 자들 뿐이다. 그런 자들이 당의 명칭만 바꾸어 달고 여야를 갈라 서로 싸우는 척하며 국민을 속이고 자신들의 이득만 챙긴다. 이런 자들에게 황금 멍석을 깔아 주는 이들이 바로 국민이다.

이번 4월10일 총선도 똑 같다. 보수 우파는 새로 생긴 보수당의 총선 후보들은 인간 취급도 안 하고 오직 국민의힘을 180석 만들어야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여전히 어리석은 짓들만 한다. 국민의힘은 자기 당의 대통령을 팔아먹은 역적들임을 잘 알면서도 지주집 머슴 같이 충성하는 인간들이 바로 국민이고 보수 우파다.

한동훈과 원희룡도 5·18을 헌법화하려는 좌파 운동권이며 친북·친중 분자들임을 뻔히 알면서도 얼굴이 잘생겼다며, 또 말을 잘한다며, 또 누구는 뭣을 잘한다며 그냥 빨아대는 게 보수 우파라는 국민이다.

결국 한국에서는 국민이 나쁜 자들을 나라의 정치인으로 만들어 주고 세금을 내서 그 자들을 일생동안 살찌운다. 그런데 그 역적들과 쓰레기 정치인들은 자신을 키워주고 먹여 주는 국민을 개돼지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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