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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 소원 풀었다’… 해병대 호텔 개관
경기 성남 ‘해병대 호텔 밀리토리토피아’ 개관
176개 객실에 7개 연회장… 예비역 준회원 우대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5 20:51:53
▲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해병대호텔(밀리토피아 호텔 바이 마린)에서 호텔 개관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해병대 호텔 현판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해병대 제공
 
해병대가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해병대 호텔(MILITOPIA HOTEL by MARINE)에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해병대 창설 75주년 등을 기념해 개관하는 이 호텔은 100만 예비역 해병의 숙원사업으로 장병과 군 가족의 사기 진작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다. 
 
김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해병대 호텔의 개관은 현역 장병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100만 예비역, 군 가족의 사기진작과 복지 여건 마련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됐다보다 나은 복지환경이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호텔은 기존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던 밀리토피아 호텔(MILITOPIA HOTEL)·문화센터를 전환 받았다. 국방부는 밀리토피아 호텔·문화센터를 해병대 회관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예약확정 비율, 이용요금 등 각 군을 위한 이용 여건을 일정 수준 이상 보장하는 것은 물론 민간에 대한 개방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에 자리한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 마린은 이날부터 해병대 사령부가 운영한다. 밀리토피아 호텔 홈페이지
 
176개 객실과 7개 연회장을 포함해 뷔페식당·피트니스 센터·웨딩홀·다목적공연장 등을 갖추고 전 국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해병대 예비역은 준회원으로 우대한다.
 
한편 해병대는 김포 청룡회관·백령도 연봉회관·연평도 충민회관·포항 호텔 마린(옛 청룡회관) 등 주요 주둔지에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타 군과 다르게 서울에는 장병과 예비역을 위한 회관이 없었다. 서울에 회관을 보유하는 건 해병대의 오랜 숙원이었다.
 
앞서 해병대는 서울 신길동에 총사업비 643억 원을 들여 지상 4·지하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회관 건립을 위한 자체 예산이 70억 원에 불과해 국방부에 예산 반영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밀리토피아 호텔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호텔 명칭인 ‘MILITOPIA HOTEL by MARINE’은 기존 밀리토피아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by MARINE’을 병행 표기해 해병대의 상징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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