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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초청’ 무산되자 대통령실 “伊, 양해해달라 부탁”
이탈리아 자국 내 이민 문제로 아프리카 선정
김준형 논평내고 “눈 떠보니 후진국” 맹비난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2 21:51:17
 
▲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야당은 외교실패라고 공세를 퍼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야당은 외교실패라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22일 정부는 의장국인 이탈리아 정부에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경우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초청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대중(對中)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G7에 초청을 받지 못한 결과를 받으니 참담할 지경이라고 직격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탈리아가 한국을 초청하면 참석하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었다이탈리아가 막판까지 고심했으나 결국 초청국을 너무 많이 늘릴 수 없으니 양해해 달라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7 국가 사이에서 한국을 초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였다이탈리아도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국이 의장인 경우, 유럽 정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국가들을 중점 초청해 온 경향이 있다“ 2011년 프랑스·2015년 독일·2017년 이탈리아의 경우 모든 초청국을 아프리카 국가로만 구성했다는 자료를 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실패라고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의 김준형 당선인도 논평을 통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규탄했다.
 
이런 가운데 17일부터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G7 외교장관들(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은 사흘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러 군사 협력을 비판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제 탄도미사일 조달 및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사용 등 심화되는 북·러 간 군사 협력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핵 또는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포함해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 창출 활동 또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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