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거시경제
1분기 경제성장률 1.3%… ‘0%’대 성장 탈출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 성장… 건설투자 2.7%↑·수출 0.9%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2:33:38
▲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3%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5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20214분기(1.4%)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그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224분기(-0.3%)에 뒷걸음친 이후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에 0.3% 반등했다. 이어 2·3·4분기에도 각각 0.6% 성장해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성장세를 시현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을 동반 회복하면서 2.7% 뛰어 경제성장률 성장세에 보탬이 됐다. 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침체로 0.8% 줄었다.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으로는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0.6%p)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6%p)이 꼽혔다. 민간소비(0.4%p)와 정부소비(0.1%p)도 늘어 경제성장률 증가에 힘을 보탰다. 반면 정부투자는 0.1%p 줄어 성장률을 깎아내렸다.
 
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건설업이 4.8%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이 1.8%로 뒤를 이었다. 화학제품·운송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도 1.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반대로 재배업 등의 위축으로 농림어업은 3.1% 감소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5%로 집계돼 실질 GDP 성장률(1.3%)을 웃돌았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축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투자은행 UBS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씨티는 2.0%에서 2.2%, HSBC1.9%에서 2.0%로 각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1월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잡았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p 높으며, 한국은행의 전망치(2.1%)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