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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가 전국의 268개 한우농장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생산 정보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추출에 추진됐으며 통계청 생산비 조사 방식에 비해 한우 농가 사육 규모를 세분화하고 평균 번식 성적과 사료 급여 유형별 비육 성적을 조사·분석해 제공한 결과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육 규모에 따른 번식 지표와 사료 급여 형태에 따른 비육 및 출하 성적이 제공됨에 따라 개별 한우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번식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차 비중은 1산차가 39.1%로 가장 높았고 △2산차(25.2%) △3산차(15.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우 사육 규모가 클수록 첫 종부 월령과 첫 분만 월령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고 수정 간격은 사육 규모가 작을수록 짧았다.
이번 최초 조사된 사료 급여 형태별 농장의 비육 성적 분석 결과는 거세우 출하 성적을 기준으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체 구간 동안 자가 TMR 사료 급여 농가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 구간 구입 TMR 급여 △배합사료 및 구입 TMR 급여(부분 구간) △전 구간 배합사료 급여 △배합사료 및 자가 TMR 급여(부분 구간) 순으로 나타났다.
농장의 사료 급여 프로그램별 사료비용은 전 구간 자가 TMR 급여가 가장 낮았고 △전 구간 배합사료 급여 △배합사료 및 자가 TMR 급여 △배합사료 및 구입 TMR 급여 △전 구간 구입 TMR 급여 순이다.
배합사료만 급여하는 한우농장의 경우에는 대체로 사육 규모가 커질수록 평균 사료비용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MR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 농장의 상황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자조금은 올해 생산 정보 모니터링 조사 대상 표본 추가 확보 및 보완을 통해 번식 성적부터 출하 성적까지 사료 급여 형태별로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별, 규모별 등 더 세부적인 분석을 추가하여 한우농장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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