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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 호실적 거둔 ‘식품업계’… ‘브랜드 마케팅’ 박차
주요 식품업체,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세보다 높아
제품 리뉴얼·국가별 제품 출시 등… 인지도 제고 총력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2 09:39:04
▲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억7026 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0% 크게 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카이데일리
 
식품업체들이 글로벌 경기침체·고물가 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현지법인 및 수출 성과가 버팀목이 됐다는 분석이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44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간판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운 식품사업 부문 해외 매출은 137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1.6%로 전체 매출 성장세보다 2배 높았다.
 
대상도 1분기 식품 사업 부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난 7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라면업계도 글로벌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1% 늘어난 3857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수출이 74.9%(2889억 원)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0%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농심 1분기 전체 매출은 8725억 원으로 이중 라면 수출액은 5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은 1.4%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수출액은 10.2%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었다.
 
제과업계도 해외시장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수출(484억 원)과 해외법인 매출(1972억 원)이 각각 20.8%·3.3% 증가했다.
 
오리온의 경우 1분기 중국법인이 매출 3064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법인(2716억 원) 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 또한 중국법인은 16.0%, 한국법인은 9.5%였다. 또 다른 주요 해외법인인 베트남 역시 매출 1182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2.3% 성장했다.
 
식품업체들은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과 제품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2월 비비고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이달 말부터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알리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이달 초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역시 비비고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핵심 마케팅 창구이기도 하다.
 
삼양식품은 세계 각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을 펼치는 중으로 가장 최근엔 태국에 마라불닭볶음면’, 말레이시아에 까르보불닭소스 활용 간편식 4을 각각 출시했다.
 
오리온은 3월부터 미국 내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미니소에 스낵 제품 꼬북칩을 입점시켰다. 꼬북칩은 지난해 북미 수출로만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판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2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제로등 주요 스낵 브랜드를 지난달 업계 최초 태국 면세점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에 주요 스낵 제품을 알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해외시장에서 K스낵 인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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