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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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해양시대! 희망의 항해!’ 상징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해양수산부·화성시 등 주최 경기도 후원… 기념식 이어 3일간 뱃놀이축제 돌입
정명근 화성시장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희망의 바다 되길”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31 11:46:05

▲ 정명근 경기도 화성시장이 31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강재규 기자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31일 열렸다.

맑은 하늘아래 쪽빛 바다를 곁에 두고 이날 열린 바다의 날 행사는 수도권 해양레저 관광 거점 도시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처음 열렸다.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개최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정명근 화성시장·권칠승 국회의원·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김경희 화성시 의장과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해양수산인 그리고 시민·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해군 군악대와 화성음악협회 성악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인사 축하영상·유공자 포상·기념사·‘신 해양시대! 희망의 항해!’ 상징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바다의 날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희망의 바다가 되길 희망한다”며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화성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은 대통령 표창 등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백은정 해양아카데미 연구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바다의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바다 함께海’ 연안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협약기관 225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 및 해양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 것이다.

이 외에도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뱃놀이 축제 요트·보트 승선체험 어촌살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시흥시에서 제공하는 거북섬 카약·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체험 등이 진행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더 많은 도민께서 바다의 잠재력과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가진 인프라와 자원을 기반으로 경기바다를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의 바다,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양수산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에 연계해 화성시는 같은 전곡항에서 제14회 화성뱃놀이축제 개막행사를 갖고 내달 2일까지 3일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이번 축제는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콘셉트로 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돋보일 수 있는 요트·보트·유람선 등 해상 승선 체험과 펀 보트·수상자전거 등 해양 레저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과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