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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 한채양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이사
[우리동네 명사들] 오프라인 이마트 통합 3사 수장 한채양… 상반기 흑자 전환 달성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06 18:00:43
▲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1993년 11월 서울 도봉구에 창동점을 열면서 국내 대형 할인마트 탄생의 포문을 열었다.
 
2006년 월마트코리아를 인수한 뒤 이마트로 매장을 다시 꾸몄고 점포 수를 늘려 현재 국내에만 약 155개의 매장에 이른다. 사업 영역은 할인점 이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편의점 이마트24 등으로 나뉜다.
 
이마트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숍 ‘몰리스 펫숍’, 디지털 가전과 소형·대형 등 가전 전 부문에 걸친 체험 테마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등 특색있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소비자의 발길을 끌었다.
 
그중 일렉트로마트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이마트 타운(현 더타운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타임스퀘어·판교·죽전·하남 등 수도권 전 지역에 걸쳐 지점을 확대했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와 피코크도 굳건히 자리 잡았다. 노브랜드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 값으로 더해지는 부가비용을 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가를 낮춘 실속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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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억9000만 원을 달성했으며 그 후 단독 매장을 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 브랜드 피코크는 최우선 원칙인 맛 품질 향상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메뉴의 다양성을 높여 마니아층을 확보한 ‘프리미엄 미식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한채양 이마트·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현 경영전략실)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해 2009년 경영전략실 기획관리담당 상무보를 거쳐 2013년 상무로 승진했다.
 
2015년 이마트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보을 맡았으나 2016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경영전략실 관리총괄로 복귀했다.
 
재무최고책임자(CFO)로 일하다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옮긴 뒤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맡아 흑자전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통합 이마트(이마트·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4)의 구원투수로 선임됐다. 이마트는 1993년 출범 이후 점포 수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전환해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3월 희망퇴직 실시 등 극복 시도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에 고군분투한 결과 이마트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결기준 상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2024년 상반기 누적기준 매출 14조2627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38억 원(-1%)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519억 원 개선했다.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통합 이마트’를 기치로 이마트24에 노브랜드를 도입해 좋은 성과를 내고있다. 5년 만에 편의점에 재입점시켜 50일 만에 100호점, 5개월 만에 500호점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도입 점포를 늘렸고 매출도 증가시켰다. 
 
한 대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아 가며 고객은 물론 경영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가성비를 따지는 고물가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Y아파트 한 호실을 2016년 7월 13억68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45.61㎡(약 44.04평)·전용면적 116.285㎡(약 35.17평) 규모로 같은 면적이 올해 2월 29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 역삼점이 있고 도보로 도곡시장·롯데백화점이 가까워 쇼핑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약 6분, 스타필드 코엑스몰 약 12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약 9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 강남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교통 또한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와 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인 테헤란로까지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강남 주요 업무지구와의 높은 접근성이 강점이다.
 
지하철 2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2호선 이용 시 강남 일대 잠실·역삼·교대는 물론 종로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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