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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법전리 신규 탐방로(법전리~칠불능선 2.8km)가 24일 52년 만에 개방된다.
개방되는 신규 탐방로는 1972년 10월23일 가야산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된 이후 지난해 환경부 고시로 지정돼 1년 여간 안전시설물·목재교량·목재계단·안내표지판 등의 설치공사가 진행됐다.
개방구간은 기존코스인 수륜면 백운동에서 만물상·상왕봉 코스와 가천면 법전리에서 수륜면 봉양리로 이어지는 가야산 선비산수길 제2코스인 가야산 에움길과 연결되는 2.8km구간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성주가야산 종주코스’이다.
개방되는 칠불능 코스의 평균경사도는 31,2%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2시간30분으로 가야산 절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5만 성주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전국의 산악인들에게 ‘성주가야산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며 “신규 탐방로 개방을 시작으로 법전리 일대를 향후 생태관광지역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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