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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배우 변우석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국민의 한 사람일 뿐인데 사설 경호원들이 과잉보호하며 마치 경찰처럼 승객 여권과 탑승권을 조사했다.
이로 인해 국민 위 군림 남용죄 등 의혹을 두고 비난이 거세다. 취재진의 촬영을 막겠다고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플래시를 터뜨려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다.
경호업체는 피소를 당했고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변씨가 도착하자 사설 경호업체에서 10분 동안 게이트 출구를 막았다. 탑승객들은 국민의 권리를 막은 행위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변씨가 왜 그런 특혜를 받는지 국민들은 도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설 경호원이 경찰 행세를 한 것이다. 국민들은 변씨 사설 경호와 관련 나온 범죄 의혹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도 불특정다수 국민을 불신 검문할 때 목적을 밝히고 검문을 한다. 그러나 경호업체는 민간인을 공공의 장소에서 어떤 이유든 검문할 수 없고 조사할 근거가 없다. 경찰도 아닌 사람들이 개인정보 신상을 확인했다.
국가는 경호원에게 사법 권한을 주지 않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경호원에 의해 개인정보가 자칫 범죄로도 이용될 소지가 있다. 국민들은 내 권리가 침탈당했다고 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실태가 이러함에도 사건이 터지자 땜빵식으로 경호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혀 문제를 키웠다.
변씨는 연예인일 뿐 그냥 국민의 한 사람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회 질의에서 사설 경호 남용에 대해 국민께 공식 사과부터 하는 것이 책임자로서 마땅했다. 그러나 변명에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다. 국민은 사설 경호업체와 카르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인천공항에는 엄연히 공항경찰단이 있고 범죄를 수시로 감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장은 국회 질의에서 경호는 경찰 책임이라고 발언했다가 질의 의원이 규정을 밝히자 착각했다고 해 국민들의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했다.
변씨와 관련한 댓글에는 인기를 위해 일정을 공개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비난 일색이다. 국민은 방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과도한 경호에 대해 사과했다. 변씨는 출국과 달리 입국 때는 살짝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입국 이후 아무런 입장도 없는 상태다.
법조계에서는 사설 경호와 관련해 강요죄, 협박죄 등 남용과 관련해 책임자 처벌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공사는 이번 사설 경호 파문에 대해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다. 국민적 시각은 매우 좋지 않다. 국민들은 사설 경호원, 소속사, 공사를 철저히 조사해 진위를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국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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