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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 및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추석 명절·환절기·국내 코로나19 유행 등을 틈탄 의약품·의약외품의 불법 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과 누리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 광고 등이다.
점검 대상이 되는 품목에는 △추석 명절·환절기 계기 수요 증가 예상 품목(비타민제, 유산균 제제, 자양강장제 등) △사회적 관심 품목(비만 치료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등) △코로나19 관련 수요 예상 품목(진해거담제 마스크 등) 등이 있다.
점검 결과, 적발된 누리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받을 수 있고 고의적인 불법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효능·효과 등 식약처가 허가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의약품·의약외품을 구매할 때 불법 표시·광고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한 후 약국 등에서 구매해야 한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효능·효과 등 식약처가 허가한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면 의약품·의약외품을 구매할 때 불법 표시·광고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의약품은 의사, 약사와 상담 후 약국 등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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