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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의 상당수가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아르바이트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더해 추가적인 수입을 얻으려는 알바생도 존재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0일 아르바이트생 1338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근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78.0%는 추석 연휴에도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고 응답한 1043명의 알바생 중 64.0%는 기존에 약속된 요일과 시간 그대로 근무한다고 답했으며, 5명 중 1명은 일정 조율을 통해 기존보다 단축(8.9%) 혹은 추가(11.9%) 근무 예정이라고 답했다.
연휴 중 N잡을 시도하는 알바생도 확인됐는데 기존 근무는 쉬고 새로운 단기 알바를 구직해 근무한다는 알바생이 10.4%로 집계됐고 4.8%는 기존 근무를 그대로 하면서 새로운 단기 알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근무를 하지 않는 295명 중 84.1%는 무급 휴가였으며 유급으로 쉰다는 알바생은 15.9%에 그쳤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롭게 아르바이트를 구직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10대부터 50대 이상 개인회원 2181명 중 41.5%가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40.2%) △20대(38.5%) △30대(42.6%) △40대(44.3%) △50대 이상(46.7%) 등으로 중장년층의 추석 단기 알바 구직이 더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단기 알바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시급 수준은 평균 1만29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최저시급보다 약 3000원 높은 수준이다.
추석 연휴에 단기 알바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단기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가 53.9%로 가장 많았다.
또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5.6%) △고물가로 인한 지출 부담으로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2.2%)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8.2%)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15.1%) △추석 연휴 알바의 급여 및 처우가 좋은 편이라서(13.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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