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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세월호 납골당 4적과 미친 정책', '세월호납골당은 수도권 제2의 5·18광주망월동묘역이다. 안산시 ...'))
2023년 2월 서해안고속도로 종점 인근의 목포시 산계 마을. 200세대가 모여 사는 마을은 갑자기 바빠졌다. 대규모 접객실과 휴게공간·커피숍 등을 포함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의료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대대손손 마을을 지키던 이장·통장·반장들의 어깨는 으쓱해졌고 밭일 나간 아낙네와 농부는 땅값 오를 일에 신이 났다.
그런데 어느 날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말았다. 공사 중이던 건물이 실은 요양병원이 아니라 장례식장이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접객실은 추모객 밥 먹는 식당이었고, 휴게공간은 상주들 잠자는 곳이었으며 1층 커피숖은 자판기 2대가 달랑인 상복과 유골함을 파는 공간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삽과 곡괭이를 들고 쳐들어갔고 이장과 통·반장은 말리느라 진이 다 빠져 버렸다. 의료재단 관계자들은 저 멀리서 팔짱을 낀 채 미소짓고 있었다.
2023년 10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어린이 캠프장 시청각실에 수백 명의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동영상 상영이 끝나자 맛있는 간식이 주어졌고 예쁜 여성 2명이 단상에 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찬양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겐 저주를 퍼부었다. 아이들은 손뼉을 치고 양손을 흔들며 구호를 따라 외쳤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점령지의 어린이와 고아 310명씩 7개 그룹 2000명 이상을 프로축구팀 버스에 실어 벨라루스 국유기업이 소유한 양성소에 가둔 뒤였다.
1단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2단계: 점령지 아이들을 양성소로 보내고, 3단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뇌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린이들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비밀용병으로 키워지며 푸틴 대통령을 보좌하는 3인방은 이란·벨라루스·북한이었다.
2024년 12월2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이 착공된다. 공사비는 총 509억 원이며 안산시에선 시민 소유의 땅 7000평을 시민 의견도 묻지도 않고 줘 버렸다. 일명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희생 단원고 유골 250기를 전시하는 납골당이다.
납골당을 중심으로 전시실·시청각실·세미나실은 물론 숙식이 가능한 식당·커피숖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최소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 월급과 운영비는 모두 세금으로 지급될 것이다.
세월호 납골당은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더불어민주당의 제종길 안산시장과 윤화섭 시장·김철민·고영인 국회의원 등이 추진하고 결정했다. 안산을 죽음의 공동묘지로 던져 버린 납골당 4적이었다.
1980년 1월23일 동해를 지키던 해양경찰경비정 72호가 침몰해 꽃다운 청년 경찰 17명이 전원 사망했다. 105m 해저에 가라앉은 60t급 선체를 인양할 예산 45억 원이 없어 청년 경찰들은 45년째 차가운 바다에 수장된 채 구천을 떠돌고 있다. 6800t급 세월호는 471명을 건지고도 국민세금 2500억 원을 더 투입해 인양·직립했다.
1995년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희생자 502명의 위령탑은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에 세웠다. 유골은 가족들 품에 안겼다.
2001년 미국 9.11테러로 희생된 2996명을 기리는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는 추모비만 있다. 3000명에 가까운 유골은 각자 가족 품으로 인계되었다.
분노한 목포 시민들은 말한다. “씨발 미친 거 아녀? 주택가 옆에 납골당 장례식장이 먼 말이여?” “워따메. 죽은 놈 때문에 산 놈들이 죽어 뿔것네잉.” “어떤 잡것이여. 지역 이미지 실추는 물론 집값은 다 떨어질 거구먼!”
목포시 산계리 의료재단 관계자는 말한다. “의료시설(장례식장) 짓는다고 했지 요양병원 짓는다고 한 적 없어라!”
세월호 유족들은 말한다. “세월호 납골당이 아니라 416생명안전지대랑께요.”
지난 10년동안 전국 20여 개의 세월호 시설물에 1조 원 이상의 혈세가 투입되었고, 세월호 유족과 416단체는 알박기로 국민 세금에 연봉 1억 원이 넘는 수많은 빨대를 꽂았다. 특히 단원고 희생자 유골 250기를 전시하는 세월호 납골당을 416생명안전공원이라고 포장했다. 호박에 줄 긋고 수박이라고 외친 것이다.
세월호 왕국의 호위무사 3인방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다. 벨라루스 수용소처럼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은 청소년들의 세뇌 교육장으로 악용될 것이다.
1단계: 전교조는 전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안전’이란 주제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는 명목으로 매년 학교당 수백 명씩을 관광버스에 태워 방문시킬 것이다. 2단계: 민주노총이 준비한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고 대규모 세미나실에서 맛있는 간식이 제공되는 설명회를 통해 세뇌시킬 것이다. 3단계“ 학교로 돌아와 전교조 교사들이 마사지하듯 피드백해 주면 종북좌파 비밀용병인 청소년돌격대가 차렷 자세로 명령만 기다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비용은 세금으로 충당될 것이다.
세월호 납골당은 수도권에 자리 잡은 제2의 5·18광주망월동묘역이다.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맞은편 화랑유원지 도로변에선 ‘세월호 납골당 반대 릴레이 단식투쟁’이 24시간 70일째 진행 중이다. 노숙자가 따로 없다. 그 길을 세월호 유가족과 416단체 관계자들이 팔짱을 낀 채 비웃으며 지나가자 쾡한 몰골의 투쟁 활동가는 강한 눈빛으로 말한다.
“세월호 납골당은 국민 세금으로 종북좌파에 세뇌된 비밀용병을 탄생시키는 양성소가 될 것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세월호 납골당을 짓겠다는 것은 미친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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