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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 박정현 가수
[우리동네 명사들] 가창력 소름 ‘R&B 디바’ 박정현… 6년 만에 겨울 콘서트 ‘Play!’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10 18:00:08
▲ 2024 박정현 크리스마스 콘서트 ‘Play!’ 포스터. 본부엔터테인먼트
 
재미교포 2세 가수 박정현(본명 박리나현)은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미국 교회에서 성가대 생활을 시작했다. 덕분에 가스펠과 현대기독교음악(CCM)을 가까이 접할 수 있었고 지금의 소울틱한 R&B(Rhythm and blues) 창법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중학교 1학년 때인 1989년 미국 지역 장기자랑 대회 ‘다우니 웨이 다우터 브로드 웨이 탤런트 콘테스트’에 참가해 보컬 부문 대상을 받으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1993년 고등학교 3학년 때 CCM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노래도 잘 부르는 데다 우등생이기까지 해 미국 명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1996년에는 그의 CCM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김덕윤의 가수 권유로 대학 시절 낯선 우리 땅을 밟았다. 조금만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가려고했지만 김 작곡가와 소속사의 지원으로 국내에 더 머물기로 결심했다.
 
앨범을 준비하던 중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해 소속사가 파산했다. 소속이 없어진 박정현은 꿈을 잃지 않고 작곡가 윤종신을 만나 앨범 제작 기회를 잡았다. 윤종신이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한 ‘나의 하루’ ‘오랜만에’ 등이 수록된 앨범 ‘Piece’를 1998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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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듣는 이를 놀라게 했으며 타이틀곡 ‘나의 하루’와 임재범과 함께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2002년에는 국내 R&B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꼽히는 정규 4집 ‘Op.4’를 발표했다. 그중 아름다운 스토리텔링이 담긴 수록곡 ‘꿈에’는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5집 앨범 ‘On & On’에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음악적 성장을 이어갔고 2007년 6집 정규 앨범 ‘Come To Where I Am’, 2009년 7집 정규 앨범 ‘10 Ways To Say I Love You’ 등을 꾸준히 발매했다.
 
2011년 유명 가수들과 순위를 가리는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이와 함께 귀여운 외모·작은 체구·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디바’ ‘국민 요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8집 ‘Parallax’, 9집 ‘The Wonder’, 10집 ‘The Bridge’ 등의 정규 앨범에 이어 2022년 1월 발매한 EP ‘다시 겨울이야’, 올해 7월 발매한 EP ‘STAY WITH ME’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만남·떠남·여름밤·드라이브 등 여름을 주제로 한 곡을 가득 채운 ‘STAY WITH ME’는 는 많은 고민과 준비·새로운 시도가 담겼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5월 소극장 콘서트 ‘이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티켓 파워와 명성을 입증한 박정현이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2024 박정현 크리스마스 콘서트 ‘Play!’로 관객과 만난다. 원래 계획은 20일부터 22일까지였지만 전석 매진을 기록하자 19일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박정현은 공연 소개글에서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오고 있어요. 따뜻한 사람들,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 우리가 잠시 잊고 잊었던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저는 제 노래들을 통해 여러분의 안부를 묻고 싶은데요. 잘 지내셨죠? 우리 이번에 만나면 함께 외쳐 볼까요? ‘Play’”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6년 만의 겨울 콘서트로 우리의 귓가를 녹여줄 박정현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파라곤 한 호실을 2012년 8월 8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38.89㎡(약 42.01평)·전용면적 116.02㎡(약 35.09평) 규모로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6월 매매된 18억7000만 원이다.
 
2011년 입주를 시작한 단지는 지하 1층~지상 7층·42가구로 구성됐으며 한남대로 북단의 삼일대로와 접해 있다. 남산 1호 터널로 이어지는 삼일대로는 북쪽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을 관통하고 남쪽으로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는 한남대교로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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