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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역 주점을 통해 유통되는 외국인마약류 집중단속에 나섰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외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반입해 직접 투약한 마약사범 7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 전용 주점이 모인 인천·부천·오산 등 10곳의 주점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된 마약사범의 국적은 대부분이 베트남인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인원이 3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인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마약을 공수해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유통책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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