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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11일 이가령 우리글진흥원 교수를 초청해 문화유적 신규 해설사 양성 교육을 경주 코모도호텔 월지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교육은 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첫 강의는 ‘해설 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주제로 현 국제웰에이징협회장인 이가령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AI 시대에도 해설사의 핵심 역량은 스토리텔링”이라고 강조하며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감정적 몰입을 유도하고 탐방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중요한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해설사는 유적지를 단순한 역사적 장소가 아닌 과거 사람들이 실제로 살았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해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해설사는 구글링을 이겨야 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생명을 불어넣고 감성을 전달하는 역할자”라고 말했다.
그는 첨성대를 소개하며 “신라 시대에도 별을 보며 농사를 계획했듯이 현재도 사람들은 하늘을 관찰하며 미래를 준비한다”라는 해설 예시를 소개하며 유적과 현대의 연결 고리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규교육생 24명은 “막연했던 해설 방향이 정리되었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더욱 생생하고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할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반응과 “경북의 문화유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었다”라는 교육 참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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