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과 직산읍 일대가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천안직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지구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로 61만2988㎡ 부지에 공공지원민간임대 2449가구·공공임대 988가구·민간분양 1363가구 등 공동주택 4800가구와 단독주택 98가구가 들어선다. 여기에 초등학교·중학교·유치원도 신설돼 교육 인프라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 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직산역이 가까워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북측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 주거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LH는 올해 안으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2026년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직산 지구는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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