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앞 국변 필리버스터 “이재명·민주당 내란선동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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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헌재 앞 국변 필리버스터 28일차 맞아
조배숙 ·국민변호인단 “국가위기 주범, 이재명”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1 06:25:05

▲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국민모임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헌재앞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에 31일 참여했다. ⓒ스카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 중심의 자발적 국민모임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 변호사)이 31일‘헌재 앞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 28일차에 돌입했다. 이날 필리버스터는 국가 위기의 주범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민주당을 향한 내란 선동을 즉각 멈춰달라는 데 집중됐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필리버스터 연설 회견에서“민주당이 국무위원 전원에 대한 줄탄핵으로 국무회의를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강압으로 헌법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는 형법 제91조의 국헌문란의 구성요건에 정확히 해당하는 것으로 내란 책동에 해당한다”라고 규탄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기 자동연장 입법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6년으로 정한 헌법 규정을 법률로 소멸시키겠다는 것이며, 이러한 헌법 파괴 행위까지 서슴지 않는 것은 곧 대통령 탄핵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대통령 복귀를 전망했다.

곧이어 대통령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급기야 다급해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섰다. 제주 4·3 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거론하며 대통령 복귀가 제2의 계엄이라는 황당한 내란 몰이 주장 을 또 다시 내놓았다”며 “국민 저항, 충돌, 유혈사태와 같은 자극적인 단어들을 총동원하여 국민을 선동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야말로 문자 그대로 내란 선동”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동안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해 국회를 방탄 기지로 만들었고, 정부를 마비 상태로 몰아넣었다. 입법과 탄핵을 무기로 정부와 사법부를 겁박하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으로, 헌정 질서 파괴의 주범이 누구인지, 진짜 내란 수괴가 누구인지, 대통령이 왜 하루빨리 직무에 복귀해야 하는지, 국민들이 똑똑히 확인하게 되었다”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대통령 직무 복귀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살리기 천만의병단의 윤경숙님이 단식투쟁을 지속하며 이날로 단식 22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윤경숙님은 병원에서 중단을 권고하였음에도 단식을 멈추지 않고 단식 21일째 농성장에 복귀하여 국민에게 헌재의 공정한 판결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을 피끓는 절규로 호소했다.

한편, 헌재 앞 필리버스터 기자회견 28일차를 맞았다. △ 09시 문형배와 불의한 헌법재판관들 규탄 (보건학문&인권연구소) △ 10시 민주당의 실체를 말한다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 △ 11시 이재명의 이재민에 대한 욕설 규탄과 민주당의 위선 (시민 전민수) △ 12시 사법부의 편향적 재판과 헌법정신 (고려대 교우회) △ 13시 민주당의 국무회의 기능 마비 규탄과 진보적 민주주의의 실체 (국민변호인단 집행위원회) △ 14시 헌법수호의 책무와 헌법의 권한 (헌법강사 송재필) △ 15시 보수주의 해설 및 탄핵사태 비판 (청년정책포럼 Maker) △ 16시 반국가세력 척결과 교회의 각성을 촉구한다 (한국기독교연합 김충성 교수) △ 17시 서교총 시국선언과 여리고 작전 기도회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 18시 탄핵반대 청소년연합 스터디 필리버스터 (탄반청&자유대학)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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