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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가 24일 안정면 오계리 소재 최이한 씨 농가의 논에서 ‘2025년산 8·15광복쌀 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광복쌀 생산의 첫발을 내디딘 ‘8·15광복쌀’은 쌀 시장 개방과 산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협력해 개발한 추석용 햅쌀 브랜드로영주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세대에게 애국심을 전하고 조기 수확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담고 있다.
올해 재배되는 품종은 조생종인 ‘진옥벼’ ‘해담벼’ ‘밀양396호’로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해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안정농협과 협력해 안정면과 장수면 일대에 총20헥타르 규모의 계약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약120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총3 000만 원 규모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재배 의욕을 높일 방침이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광복쌀의 차별화된 품질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춘 생육 단계별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조기 출하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영주쌀’의 명성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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